좁쌀여드름이란?
피부에 관심이 많으며 스킨케어와 화장품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10대 20대들의 큰 고민의 원인 중 하나는 좁쌀여드름일 것이다. 이 좁쌀여드름은 왜 나는 것이며 어떻게 관리하며 없애야 하는 것일까? 우리의 피부는 여러 각질층(피하조직-진피-표피)으로 이루어져 있다. 좁쌀 여드름의 발생의 주된 원인은 모공의 막힘일 것이다. 모공을 막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각질이다. 각질은 피부표면만 감싸지 않고 모공 안쪽까지 같이 감싸고 있으며 이때 각질층의 탈락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피부턴오버) 피부 모공에서 분부된 피지와 땀샘에서 배출된 땀이 무무르게 되면서 좁쌀 여드름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됨으로 써 탈락해야 할 피지가 피부에 머무르게 되며 각질이 모공을 막고 피지가 배출되지 않으면서 모낭에 쌓여 좁쌀여드름에서 화농성 여드름까지 발전할 수 있으며 그 결과로 피부조직이 손상, 압출 시 흉터나 자국이 남아서 얼굴에 거뭇거뭇한 점처럼 보일 수 있다. 좁쌀 여드름은 주로 T존(이마, 볼, 턱)에 잘 생긴다. 이마에 좁쌀여드름이 잘 생기는 이유는 피지선이 잘 발달해 있으며 피부가 얇아 각질 탈락이 더디다. 두 번째로는 머리카락이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얇은 머리카락이 계속 이마를 스치고 자극하면서 좁쌀 여드름이 생길 수 있고 머리카락에서 나오는 유분으로 인하여 생길 수 도 있다. 머리를 올리고 이마에 자극이 안 가게 하는 방법이 좋을 수 있다. 볼에 좁쌀 여드름이 생기는 또 다른 이유는 핸드폰이라고도 생각된다. 휴대폰을 장시간으로 휴대 시 엄청난 양의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무관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볼에 오랜 시간을 맞댄 채 통화를 한다면 이 또한 좁쌀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수시로 알코올이 포함된 물티슈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닦아주는 것을 추천한다. 또 한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마스크가 좁쌀 여드름의 주된 원인일 것이다. 오염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은 앞에서 언급한 좁쌀여드름의 발생 원인과 비슷하며 환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볼이 계속 자극을 받기 때문에 더욱 발생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턱이다. 턱은 호르몬의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호르몬으로 인한 좁쌀 여드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일 것이다. 좁쌀 여드름의 발생 원인은 정말 다양하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충분하지 않은 영양소 섭취, 유전적인 요인 등이 있으며 앞에서 말한 원인들을 해결하는 것도 좁쌀 여드름을 없애는 좋은 방법이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과, 운동, 물 많이 마시기 등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패턴을 가진다면 훨씬 완화될 것이다. 좁쌀 여드름을 해결하는 방법은 첫 번째로 각질 제거이다. 각질제거 용품을 이용하여 좁쌀 여드름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필링젤과 각질제거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과량 함유되어 있는 제품은 추천하지 않는다) 좁쌀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선 씨트릭애씨드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기름종이를 사용하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좁쌀 여드름은 피지가 원인 중 하나이며 피부에 머무르는 유분을 없애주는데 도움을 주는 기름종이 사용을 추천한다. 사용 시에는 얼굴에 문지르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에 가볍게 꾹 꾹 눌러주면 서 사용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다. 항상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면서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각질의 턴오버가 잘 진행되게 하면 좁쌀 여드름은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다. 실제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 공급과 보습을 통하면 심각하지 않은 좁쌀 여드름은 대부분 없어질 것이다. 혹여나 좁쌀 여드름이 심하여 압출을 받는 경우 압출 후 적절한 관리(수분 공급, 진정, 자외선 차단제)를 통해 관리를 지속해 간다. 좁쌀 여드름으로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정보를 주었으면 한다. 나도 가끔 좁쌀 때문에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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